세계는 지금 "정치온난화"로 위기

2019 G20 OSAKA 서밋 폐막...'공정한 무역' 중요성을 강조하는 공동성명 발표

‘반보호무역주의’와 ‘지구 온난화’ 문제, 미국 반대로 공동성명에서 제외

미중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미국 추가관세 중단으로 양국 무역협상 재개 합의

입력시간 : 2019-06-29 22:01:47 , 최종수정 : 2019-06-30 10:12:31, 유장근 기자

2019 G20 오사카 서밋, 29일 '공정한 무역' 중요성을 강조하는 공동성명의 ‘오사카 선언’을 내놓고 폐막하였다.[Photo UN news capture]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은 628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 회담에 참석하여, 국제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운 도전들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자리가 되기를 호소하였다. 지금 세계는 지구 온난화뿐만 아니라 자국 우선주의 정책 등 세계정치 온난화로 위기에 처해있으며, 무역 갈등으로 인한 글로벌 성장 둔화에 염려를 나타냈다.

 

기후 변화와 관련하여, G20 국가들 탄소 배출량은 전 세계 8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면서 2015년 체결된 파리 기후협정 준수를 강조하였는데, ‘21세기 말까지 기온이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섭씨 1.5도를 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계난민, 각국 미세먼지 문제 등에 대해도 언급했으며, 새로운 디지털 산업으로 인한 일자리 파괴 등 예상되는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새로운 형태의 사회 보장제도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2030년까지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위해서 G20 국가들이 헌신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호소하였다.

 

특히 미국과 중국 양자 회담을 거론하면서 두 나라 사이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는데, 핵무기 보유국들에 보내는 메시지에서는 INF(중거리핵전략) 조약은 중단되었고 START (전략무기감축) 조약 또한 위험에 처해있다고 하면서, 미국과 러시아의 핵 비확산을 주문하기도 했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일어난 유조선 피격사건으로, 미국과 이란 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도 우려 하면서, 걸프만 지역에서 대립이 일어나서는 안 될 것이며 JCPOA 핵 합의 이행이 유일한 평화 도구라고 말했다. JCPOA는 미국, 영국, 러시아, 프랑스, 중국, 독일 6개국이 국제원자력기구(IAEA)로부터 이란이 핵 관련 실태를 점검받는 대신 경제 제재를 해제한다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로 채택된 합의서다.

 

하지만 작년 5월 미국은 JCPOA 탈퇴 선언 후 이란에 대해 경제 제재를 가하고 있으며, 최근 오만해 유조선 피격, 미군 드론(무인정찰기) 격추 등으로 미국과 이란 간에는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돌고 있다.

 

이번 오사카 G20 서밋에서는 미국 중국 간 무역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 각축 또한 치열하였으며, 29'공정한 무역' 중요성을 강조하는 공동성명의 오사카 선언을 내놓고 폐막하였다.

Copyrights ⓒ 유엔평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유장근기자 뉴스보기